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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ro Investment/글로벌 및 미국 경제점검

다가오는 Recession을 관찰하기 위한 최근 두 가지 지표

Keidi94 2019. 11. 14. 07:46

최근 FRED를 통해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 2가지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1. Inflation Pressure (물가상승압력)

2. Inventories to Sales Ratio (재고판매비율)

 

1. Inflation Pressure

Late Cycle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큰 Risk 중 하나는 기준금리 상승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Recession을 돌이켜 보면 버블이 쌓여 있던 자산으로부터 무너져 내려온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 이면에는 이자율의 상승이 자산가치를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Late Cycle에서는 전통적으로 물가상승압력이 있는 구간으로 나타납니다.

Fidelity Business Cycle Model

 중앙은행의 최대 목표 중 하나는 안정적인 물가수준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물가상승압력으로 인플레이션이 유발되는 조짐이 보인다면, 중앙은행은 부실한 섹터가 보이더라도 규정상 물가를 안정 시키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 하는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매년 성장하는 국내총생산 대비 물가가 얼마나 더 올랐는지를 살펴보면, 국가의 성장대비 물가가 높은 수준인지 아닌지 파악할 수 있다는 시각에서 저 나름대로 물가압력은 GDP에서 Core CPI를 뺀 수치로서 보고 있어요.

Real GDP - Core CPI _ FRED

 최근 Fed의 목표 물가 수준은 2%로 현재 Core CPI (에너지, 식품가격을 제외한 물가수준)1.8%를 보이고 있습니다. GDP는 최근 3분기 2.0%를 발표했고, 이에 현재 물가상승압력은 -0.2%라 할 수 있겠습니다.

 (지난 15-16년부터 CPI는 점차 상승해오기도 하고, 다음 침체를 대비하기 위해 금리를 미리인상시켜온 Fed가 비판을 받는 대목이 이 부분이기도 하죠.)

 

  결론적으로 물가압력은 현재 상당히 높은 수준은 아니고, 최근 Fed 연설에서 물가압력이 상당히 높지 않는 한 기준금리를 인상하지 않겠다는 전망을 지켜볼 때 나쁜 상황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2. Inventories to Sales Ratio

 재고주문비율로서 불리는 이 지표는 미국 내 기업의 재고가치를 주문가치로 나눈 데이터입니다.

역사적 Late Cycle에서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의 양은 일정하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으나 판매양이 점차 감소하게 되고 그 결과 재고판매비율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재고는 쌓이는데 주문건수는 감소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Inventories to Sales Ratio _ fred

 최근 재고주문비율은 1.4%20181.35% 대비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다만 절대적인 수치만으로 이것이 위험한 수준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은 어렵고 발표되는 데이터의 추세를 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최근에는 꾸준히 재고가치가 상승하고 주문가치는 그에 비해 덜 상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전형적인 Late Cycle의 특징을 보여주고 있으며 주문건수가 급격히 감소하거나 재고주문비율이 급격히 높아지는지를 꾸준히 확인해야하는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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