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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타이페이 전화 부스 코인 노래방

Keidi94 2019. 4. 21. 19:53

요즘 타이페이에 살금살금 전화 부스 코인 노래방이 생겼어요. 
어디에서 볼 수 있냐면 백화점이나 사람이 많은 상가에서 만날 수 있어요.

 

사진출처: CocoBar 공홈
사진출처: CocoBar 공홈


항상 생각지도 못한 공간에서 나타나더라고요.. 전화 부스는 일반 노래방과 달리 큰 공간 필요 없이 단지 작은 공간을 이용하면 돼요. 이번에는 신이 ATT(信義ATT) 백화점의ATT(信義ATT) 엘리베이터 앞에서 발견했어요. 아주...묘한.. 장소이죠.


일단 코인만 받으니까 동전이 있어야 해요. 앞에 환전해주는 기계에 지폐를 투입하면 동전 "땅땅땅~!" 나올 거예요. 이 기계가 100$TWD만 받으니까 주의하세요.


밖에서 살펴보니까 조명부터 분위기 있게 만들어서 보기 좋지 않아요?
그런데... 그런데... 사람이 많은 곳에서 노래 부르는 게 다 들으면 정말 창피한데 걱정이 돼요
. 마침 누가 이미 노래방 들어가는 모양이라 따라갔는데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더라고요! 방음이 어느 정도 좋아요.
그럼... 한번..?!


동전 투입하기 전에 모니터에서 원하는 노래를 미리 알아볼 수 있어요. 찾아보니까 아쉽게 한국 노래 별로 없네요ㅠㅠ
소녀시대와 사이의 노래 총 3곡만 찾았어요. 그래도 외국에 오니까 현지 노래를 부르는 것도 신선한 체험이죠.
요즘 자말라가 '聽海'이라는 대만 노래를 연습하고 있으니까 시도해보고 싶대요!

시작하려면 한곡 당 30$TWD이예요. 사용 순서는 동전 투입,노래 선택, 마지막은 노래 부르면 돼요.

제공힌 헤드셋

여기서 특별한 것은 헤드셋을 껴서 자기와 파트너의 소리를 둘이서만 들을 수 있게 하는 거예요. 그래서 앞에서 들어도 소리 거의 못 듣는 이유가 이것이군요.

모드선택

왼쪽 버튼 눌러서 파란불 뜨면 오디오 모드예요, 즉 밖에도 배경음이 나게 들을 거예요. 오른쪽에는 헤드셋 모드래요. 둘 명 이상 있을 때 오디오 모드로 하면 다 같이 음악을 즐길 수 있어요.


왼쪽 버튼을 누르고 파란불이 뜨면 오디오 모드예요. 즉, 밖에도 배경음이 나게 들을 거예요. 오른쪽에는 헤드셋 모드래요. 둘 명 이상 있을 때 오디오 모드로 하면 다 같이 음악을 즐길 수 있어요.

대만 노래방과 한국 노래방이 다른 것이 두 가지 있어요. 하나는 다오챵(導唱) 기능이에요. 다오챵이란 노래 멜로디 갑자기 까먹거나 어려워서 따라 못 부를 때 원곡의 음악이 나서 같이 부르기를 신청하는 기능이에요. , 대만 노래방 보통 뮤직 비디오가 같이 나와요. 그래서 그런지 한국 노래 판권의 권한 부여할 문제 때문에 한국 노래가 잘 안 보여요.. 그래서 대만 노래방에서 뮤지 비디오 구경하는 것도 한 재미예요.

차음이지만 이런 전화 부스 코인 노래방에 노래 부르는 게 꽤 만족스러웠어요. 다만 완전 중국어만 있으니까 중국어 못하신 분들에게 친절하지 않은 시설인데요. 그래도 어디에서든지 자꾸 한 곡 당기는 분등에게 요즘 타이페이의 신형 노래방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노래 재생시키고 노래해보니까 자기 소리도 반주음악도 잘 들릴 정도로 나왔어요. 헤드셋을 끼면 소리 더 분명하게 들려서 막 소리를 외치면서 부를 필요가 없이 좋네요. 다만 헤드셋의 품질에 따라 나온 음질과 효과가 다를 뿐이에요. 하지만 이어폰 가지고 오면 직접 바꿔 쓸 수 있고 심지어 마이크도 자기 것으로 쓸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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